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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04.26 지난주 일요일, 바람 쐬러 황산공원.

안녕하세요, 떵가입니다.

오늘은 지난주 일요일, 저의 소소한 일상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날씨 좋았던 지난 주 일요일.

남자 친구와 각자의 집에서 뒹굴며 통화하다가 '황산공원에 도시락 싸서 놀러 가자!' 이야기가 나와 다녀오게 되었어요.

양산 황산공원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규모가 큰 공원이에요! 벚꽃이나 유채꽃 시즌에는 특히 방문객이 많아요. 그리고 공원 내에는 캠핑시설과 자전거 도로도 있어 레저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집에서 차량으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갈 때도 있고, 차를 타고 갈 때도 있고.. 종종 방문하는 곳이랍니다. 

보통 강변까지는 걸어가지 않고 공원 내를 산책하다가 오는데, 이날은 남자친구가 강을 바라보며 걷고 싶다고 해서 강 가까이까지 걸어갔어요.

 

 

 

 

이렇게 끙차끙차 먹을거리와 캠핑의자를 챙겨서 말이죠!

 

 

 

 

강변을 따라 걷다가 인적이 드문 곳을 발견해 자리를 잡았어요!

양산 신도시 인근이라 보통 주말에도 사람이 많기는 한데, 제가 방문한 날은 다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기 답답하셨나 우르르 나와 있는 느낌이었어요! 사람이 많더라고요!! 

 

 

 

의자를 펼쳐 자리를 잡고 들고간 보냉백에서 맥주도 한 캔 꺼내 마셨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찾아 자리를 잡아 본의 아니게 집 밖에서도 격리된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ㅋㅋ

 

 

 

 

준비해간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고 디저트로 초코 단백바까지 흡입.

배부르게 힐링했답니다! 

 

 

 

 

의자에 거의 반 누워 뒹굴 뒹굴 거리다가 가만히 누워있으니 추워지기도 하고,

배도 부르니 좀 걷자 싶어서 다시 짐을 싸서 차로 돌아갔어요.

들어갈 때 고생한 남친을 위해 돌아갈 때는 제가 짐을 들어봤답니닼ㅋㅋㅋㅋ생색내기 포즈..

 

 

 

 

차에 짐을 두고는 공원을 다시 걸어보아요~! 

가보지 않았던 방향으로 걸어보는데 정말 넓어요. 포스팅해야겠다 생각을 못했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아쉽..ㅠㅠ

공원 내에는 걷기 좋은 길이 참 많아요. 벤치도 곳곳에 놓여 있어서 소풍하기에도 딱이랍니다. 

공원 내에 쓰레기통이 잘 안 보이는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공원이 넓다 보니 시즌마다 꽃으로 유명해요.

3월에는 유채꽃과 벚꽃나무 길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많은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유채밭 입구에는 출입금지 팻말이 놓여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말 잘 듣는 사람들!!

 

다음 날이 월요일이라 적당히 걷다가ㅎㅎ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만 박혀 있다가 나들이 나온 느낌이라 기분 좋았답니다.

물론 마스크 쓰고 조심해서 다녀왔어요! 

집 근처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